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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지만, 최근 영국과 스페인 언론에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유, 손흥민을 노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2일(한국 시각)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맨유는 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선수인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면 공격진에서 득점력과 리더십, 다재다능함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맨유행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팀토크는 "맨유는 현재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한정된 예산 속에서 선수 보강을 해야 한다"며 "계약 만료가 가까워진 선수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며, 손흥민이 이에 적합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손흥민 이적 고려할까?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그가 당장 자유계약 선수(FA)로 풀리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공격진 개편을 위해 손흥민을 비롯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이전보다 기량이 다소 하락한 손흥민을 이적시켜 구단 재정을 보충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과거에도 선수 생활 막바지에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한 사례가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맨유의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그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맨유 팬들도 환영할 만한 훌륭한 공격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선택은?


손흥민은 지난 10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4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 시장에 내놓는다면, 그의 선택지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 외에도 여러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아니면 끝까지 토트넘에 남아 레전드로 남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맨유로의 이적, 현실 가능성은?


맨유는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팀의 주축 공격수인 마커스 래쉬포드와 라스무스 호일룬이 있지만, 이들의 폼이 기복이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이러한 맨유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상당한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적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토트넘이 그의 이적을 허락할지가 가장 큰 문제다.

현재까지 맨유가 공식적인 제안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소식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의 입장 변화와 맨유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결론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이 현실화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스페인과 영국 현지 언론이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만약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내 또 다른 대형 이적 사례가 될 것이다. 동시에 그는 새로운 도전 속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반면, 토트넘이 끝까지 그를 지킨다면, 그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자신의 레거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손흥민의 선택이 무엇이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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