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캡틴'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손흥민 역시 현재 팀에서 행복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이적설은 단순한 소문일까, 아니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에게 러브콜?
코트오프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해왔다. 최근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데려간 데 이어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독일 무대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 또한 그의 전 동료인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어 적응 부담이 적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도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경쟁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합류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루지 못한 트로피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 손흥민을 붙잡을까?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의 옵션 발동과 함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이로 인해 구단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도 북런던에서 은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팀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구단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팀의 중심 역할을 하길 원하며, 그의 리더십과 경기력이 팀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손흥민의 선택, 이적 or 잔류?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이적설이 제기된 적이 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팀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손흥민에게는 중요한 선택이 주어질 것이다. 우승 도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토트넘과의 유대를 이어가며 클럽에서 전설로 남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현재까지는 토트넘이 손흥민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손흥민 본인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단순한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축구 시장에서는 언제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의 거취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어디로?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손흥민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구단의 강한 의지와 손흥민 본인의 애정이 맞물려 있는 만큼, 당장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 여름에 종료되는 만큼, 앞으로의 협상 과정에서 변수는 존재한다. 토트넘이 그에게 만족할 만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인지,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그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그의 행보를 보면, 손흥민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