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이 6일 오전 경기 포천에서 훈련 중 전투기 오폭 사고를 일으켜 민간인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공군 전투기의 오폭 사고는 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현재 군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공군 전투기 오폭, 훈련 중 사고 발생공군은 6일 오전 11시 41분경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 7분경 KF-16 전투기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군은 3분 후인 11시 44분, 다시 정정 공지를 통해 "비정상 투하 시간은 오전 11시 4분"이라고 수정했다.공군의 KF-16 전투기는 이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 해당 훈련은 2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를 둘러싸고 검찰과 당내 일부 세력이 연계해 자신을 정치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상당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배경에 대해 "검찰과 비이재명계가 짜고 한 일"이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검찰과 당내 비이재명계의 공조?이 대표는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벌인 일과 타임 스케줄, 그리고 당내에서 내게 비공식적으로 요구한 것들을 맞춰보니 다 짜고 한 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정황이 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하면서도 시기적 일치성이 높은 만큼 "추측에서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2023년 9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최근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채용 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감사원의 조사 결과, 선관위 내부에서 조직적인 채용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특혜 채용을 받은 직원 10명이 직무에서 배제되는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18명 징계 절차 착수5일 당국에 따르면 선관위는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한 17명과 추가로 자체 조사한 1명을 포함해 총 18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내부 조사를 진행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앞서 감사원은 선관위 내부에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10명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감사원..

최근 '캡틴'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손흥민 역시 현재 팀에서 행복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이적설은 단순한 소문일까, 아니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바이에른 뮌헨, 손흥민에게 러브콜?코트오프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해왔다. 최근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데려간 데 이어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독일 무대에 대한 적응력이..

2025학년도 1학기가 개강했지만, 전국 의과대학에서는 초유의 휴학 사태가 벌어졌다. 2025학년도 신입생을 제외한 의대생 대다수가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사실상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해졌다. 이번 사태는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강한 반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전국 의대생 96.5% 휴학 신청…사실상 학업 중단 상태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2월 한 달간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2024학번 이상 재학생 18,3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695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재학생의 96.5%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실상 전국 의대가 마비된 상황이다.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휴학 신청 비율이 99%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참여율을 보였다. 건양대학..

최근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혐의 수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강력히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의 전개에 따라 정치적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1.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혐의 수사 중서울경찰청은 장제원 전 의원이 2015년 부산 디지털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장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시기, 선거 포스터 촬영을 마친 후 술자리가 있었으며, 그 자리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