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수도권·충청·전북 ‘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1일 오전 8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대전을 제외한 충청,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상승했다. 특히 인천과 수원 등 경기 남서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이날 수도권·세종·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강원영서·대전·충북·전북도 오전 중 미세먼지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수도권에서는 이날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된다. 주요 조치는 ..

필리핀 마닐라에서 또다시 한국인이 강도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치안 불안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마닐라 말라테에서 한국인 피살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45분쯤 마닐라 말라테구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강도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도들이 소매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다 총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현장 CCTV 영상에서는 A씨가 골목길로 들어가자 오토바이 두 대에 탄 강도 4명이 뒤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강도들은 A씨에게 총격을 가한 뒤, 다시 도로로 빠져나가 도주했다.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여성이 편의점으로 달려가 도..

충남 예산에 위치한 더본코리아 백석농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된장을 생산한 사실이 알려지며 농지법 위반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또한, 백종원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의 산지 훼손 문제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더본코리아, 농지법 위반 논란더본코리아는 예산군 농업진흥구역 내 백석공장에서 된장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당 공장에서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외국산 대두, 밀을 원료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농지법 시행령 29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 내 식품가공 공장은 국내산 농산물로 가공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는 지역 농산물을 가공·처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이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받..

헌법재판소가 오는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3인의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한다. 이는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지 98일 만에 이루어지는 결정이다.헌재, 탄핵심판 선고 확정헌법재판소는 11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13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헌재의 선고와 동시에 그 효력이 즉시 발생하며, 탄핵이 인용될 경우 해당 인사들은 즉시 파면된다. 반면 기각될 경우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이들의 탄핵소추안은 지난해 12월 5일 국회를 통해 발의됐으며,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심리를 거쳐 선고일이 확정되었다. 이번 판결은 윤석열 정부 주요 인사들에 대한 탄핵심판이라는 점에..

북한이 약 두 달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시작된 첫날에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북한,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오후 1시 50분쯤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서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제원은 분석 중이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자강도 강계에서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해당 미사일은 약 250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바 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 FS연습 반..

할리우드 전설적인 배우 진 해크먼(95)이 부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들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미국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진 해크먼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5)가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뒤, 일주일가량 지난 후 해크먼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진 해크먼, 부인 사망 일주일 후 심장질환으로 사망뉴멕시코주 법의학실의 수석 검시관 헤더 재럴은 "95세였던 진 해크먼의 사인은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부인 아라카와는 지난달 11일 이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크먼은 18일경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 중 한 마리는 욕실 벽장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