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에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과 송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한 **‘4인 연합’**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사외이사 2명의 사임으로 인해 4인 연합 측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향방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외이사 사임으로 무너진 균형한미사이언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사봉관 사외이사가 전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물로, 법조인 출신이며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사임의 배경에는 그가 최근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맡게 되면서 업무 부담이 커졌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형제 측의 우호..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치솟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투자 열기가 거세다. 이로 인해 한국조폐공사는 골드바 판매를 중단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한국조폐공사, 골드바 판매 중단 발표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골드바 원자재 수급 문제로 인해 ‘오롯 골드바’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폐공사는 시중은행에 판매 중단 공문을 발송했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로부터 골드바를 공급받는 KB국민은행은 12일부터 골드바 판매를 중단하게 된다.반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조폐공사 외 다른 업체를 통..

최근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나섰다. 지난 11일, 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및 서울서부지청과 함께 합동으로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고인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고용노동부, MBC 특별근로감독 착수고용노동부는 MBC에 자체 조사를 명령했으나, 유족 측이 진상조사에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사건의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졌다. 또한, MBC 내부에서 추가적인 피해 사례가 제기되면서 노동조합까지 나서 특별감독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더욱 신속하게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감독을 통해 MBC의 조직 문화와 내부 근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결별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며, 토트넘이 그의 매각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선수단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단장 다니엘 레비는 철저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결정도 재정적인 이유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손흥민, 토트넘과 작별할까?손흥민 이적설이 힘을 얻는 이유는 토트넘이 공격진 재편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세 선수의 주급만 해도 약 8억 원에 달한다. 구단 입장에서는 이들을 매각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강력한 관세 정책을 예고하며 전 세계 무역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번에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여기에 더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 정책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한국 역시 이번 트럼프 관세 폭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이 한국산 철강의 핵심 수출 시장인 만큼, 업계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누구를 겨냥했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이미 과거에도 전 세계 무역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더욱 직접적으로 철강과 알루미늄이라는 개별 품목을 타깃으로 삼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 제품에 ..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다름 아닌 2부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플리머스였다.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 선수들이 제외된 로테이션 라인업이 가동된 가운데, 리버풀은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FA컵 32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부 최하위 플리머스에 당한 리버풀, 충격의 FA컵 탈락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플리머스 홈구장에서 열린 2024-2025 FA컵 32강에서 플리머스에 0-1로 패했다. 경기 전만 해도 대다수의 전문가들과 팬들은 리버풀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렀다.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최근 토트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