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를 둘러싼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5일 오후 두 집회가 약 100m 거리를 두고 진행되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보수 단체 ‘세이브코리아’ 탄핵 반대 집회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4가역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이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 최소 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광주에서 열린 보수 성향 집회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탄핵 찬성 집회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광주비상행동’ 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도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인근에서 ..

피랍 경위 및 사건 개요필리핀 클락 지역에서 납치된 한국 교민이 6일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랍자는 필리핀 클락 지역에 거주하는 A 씨로, 지난 9일 새벽 자택에서 10여 명의 무리에게 납치되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국가수사청 및 이민청 직원이라고 사칭하며 A 씨를 강제로 데려갔습니다.범인의 요구와 가족의 대응납치 이후, 범인들은 가족들에게 여러 차례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어 협박을 가했습니다. 이에 A 씨의 가족은 즉시 외교부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신고하였고, 이에 따라 외교부와 현지 경찰, 한국 경찰청이 공조하여 피랍자 구출 작전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신속히 가동하고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찰 작전과 구출 과정 필리핀 경..

축구선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을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법원은 황의조의 범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일부 정상참작 요소를 고려해 형량을 조정했다.불법 촬영 혐의, 법원의 판단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2월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황의조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그리고 촬영물이 유출된 과정에서 제3자의 개입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형을 내렸다.재판부는 "불법 촬영 범죄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새로운 증인을 채택하며 본격적인 심리를 이어간다. 20일 열리는 10차 변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이 추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탄핵 심판의 핵심 쟁점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20일 10차 변론 일정 및 주요 증인헌재는 20일 10차 변론을 오후 2시에 시작하며, 한덕수 국무총리를 첫 번째 증인으로 신문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5시 30분에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차례로 증언대에 오른다. 증인들은 각각 윤석열 대통령 측과 국회 측에서 신청한 인물들로, 이번 변론에서 탄핵 심판의 중요한 증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부산 기장군에서 진행 중이던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4명 사망… 2명 심정지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시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건물 내부에서는 작업자 10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화재의 원인은 건물 1층 수영장 근처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열재는 불이 붙으면 급격하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은 연기가 순식간에 퍼지며 건물 내부를 가득 메웠..

지난 1월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과 제조업 등 일부 산업에서 심각한 취업자 감소가 발생하면서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87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 5000명 증가했다. 2024년 12월에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 종료 영향으로 5만 2000명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업종별로 보면 고용 회복이 고르지 않은 상황이다.15~64세 고용률 소폭 상승, 청년 취업률은 하락올해 1월 15세 이상 인구는 4567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 1000명 증가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2896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