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서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후 약 두 달 동안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숨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가출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차량에서 시신을 발견한 뒤 범행을 인정했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47세 남성 A씨를 살인 및 시신 은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자신이 거주하는 수원시 내 다세대주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아내의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어 두고, 수원의 한 주차장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종 신고로 시작된 수사, 강력 사건으로 전환이번 사건은 B씨의 지인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실종자의 생존 반응이 확인되..

김포시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안타까운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에 비방 글을 게시한 민원인 2명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최근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약식기소란 정식 재판 없이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뜻한다.김포시 공무원 대상 악성글 게시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29일 밤 10시 30분부터 10시 45분까지 15분 동안 한 인터넷 카페에 김포시 9급 공무원 C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5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B씨는 다음 날인 3월 1일 새벽 0시 5분과 오전 9시 28분, 두 차례 김포시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C씨에게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안착했다. PSG는 2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브레스트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종합 스코어 10-0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이번 승리로 PSG는 13년 연속 UCL 16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이어가며 유럽 최강 클럽 중 하나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3명이 16강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국내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PSG의 이강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그 주인공이다.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6강 진출PSG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 ..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셀틱을 제압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와 양현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뮌헨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합계 3-2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뮌헨은 19일 오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뮌헨은 총합 3-2로 셀틱을 따돌리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코리안 더비 성사, 김민재의 아쉬운 실수이번 경기에서는 한국 팬들이 주목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었다. 1차전에서 결장했던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양현준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1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수입산 자동차 관세율이 약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자국 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발언을 통해 "25%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며, 1년이 지나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러나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려는 기업에게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유도를 위한 전략적 조치임을 시사했다. 이번 발표는 오는 4월 2일 최종 결정될 자동차 관세 정책에 대한 사전 예고로 보인다.자동차..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17일(현지시간) 여객기가 착륙하던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인해 공항의 모든 활주로가 즉시 폐쇄되었으며, 당국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소속 엔데버에어 항공기로, 당시 눈이 쌓인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전복되었다. 기내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8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비상 대피 및 피해 상황CNN은 사고 직후 비상 대응팀이 즉각 출동해 전복된 기체에 소방 용수를 살포하며 화재를 방지했고,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은 신속히 대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2명은 위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