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입원한 지 9일째 되는 가운데, 교황청이 처음으로 "위중"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병세가 심각한 상태임을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교황의 건강 상태가 여전히 위중하며,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교황의 건강 상태, 점점 악화되는 중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호흡곤란 증세를 겪으며 산소 치료와 수혈을 받았다. 교황청은 "교황이 지속적으로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혈액 검사에서도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88세의 고령인 만큼 기존 폐 질환과 결합하여 건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교황청이 병세와 관련해 "위중하다"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추가 입건됐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형사 소추는 불가21일 경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다만, 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이 혐의로 형사 소추는 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 법적으로 대통령 재임 중에는 형사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번 사건은 임기 이후에 추가적인 법적 검토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시그널' 앱 통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지시경찰이 확보한 증거에 따르면 윤 ..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24시간 금융시장 점검체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거시경제ㆍ금융현안 간담회 주요 내용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ㆍ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과 가계부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가계부채가 지난 17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급격히 증가하여 2021년 말에는 GDP 대비 98.7%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러한 가계부채 증가세는 우리 경제..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남양주 아파트서 긴급 신고 접수오늘(20일) 오전 4시경,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으며, 소방대원들은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기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부모를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남양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모의 진술, 경찰 조사 착수경찰에 따르면 아기의..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이날 법원에서는 공판준비기일과 함께 구속 취소 심문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의 구속 상태가 불법이라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본격적인 재판을 위한 증거 및 쟁점 정리에 들어갔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으나, 윤 대통령은 같은 날 함께 진행되는 구속 취소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으로 이동했다.윤석열 대통령, 호송차량 타고 법원 도착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8시 55분경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서울중앙지법에 ..

수원에서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후 약 두 달 동안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숨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가출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차량에서 시신을 발견한 뒤 범행을 인정했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47세 남성 A씨를 살인 및 시신 은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자신이 거주하는 수원시 내 다세대주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아내의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어 두고, 수원의 한 주차장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종 신고로 시작된 수사, 강력 사건으로 전환이번 사건은 B씨의 지인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실종자의 생존 반응이 확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