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내수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서 환율과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한국은행, 기준금리 2.75%로 인하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10월과 11월에 이어 추가적인 금리 인하 조치로, 경기 부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은은 경기 침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경기 침체 심화…성장률 전망치 하향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경제 성장률 전..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 중이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연결 공사 현장에서 교량 붕괴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나왔다.교량 붕괴, 8명 사상25일 오전 9시 49분경,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에서 진행 중이던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교량 공사 도중 50m 길이의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구조물에 깔리면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일부 인부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철 구조물 붕괴 원인은?이번 사고는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철빔이 크레인을 이용해 다른 교각 위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철 구조물은 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지만, 최근 영국과 스페인 언론에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맨유, 손흥민을 노린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2일(한국 시각)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맨유는 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선수인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면 공격진에서 득점력과 리더십, 다재다능함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이와 함께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맨유행 가능성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최종 변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73일 만에 열리는 마지막 변론이기 때문이다. 이번 최종 변론에서는 윤 대통령과 국회 측이 각각 2시간씩 종합 변론을 진행하며 법리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양측의 변론 전략과 핵심 쟁점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12·3 비상계엄’의 적법성과 위헌 여부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이 헌법에 명시된 요건과 절차를 충족하지 않았으며,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기능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비상계엄을 통해 국가 권력을 장악하려 했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계엄 선포..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4-0 완파! 김민재 풀타임 활약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강팀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2월 24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뮌헨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뮌헨, 강력한 경기력으로 선두 질주이번 승리로 뮌헨은 승점 58점(18승 4무 1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50)과의 격차를 8점 차로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3위(승점 42)에 머물며 상위권 경쟁..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극적인 승리로 U-20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하며 2025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극적인 승리, 4연속 월드컵 본선행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홍성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한국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전반 18분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전반 26분 신민하의 골로 균형을 맞춘 한국은 후반 초반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1분 신민하가 프리킥을 받아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